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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리츠 뜻,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하기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부동산을 구매할 정도의 자본력이 없는 개인투자자들의 자본을 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가격이 급상승하는 국내 부동산 환경에 맞춰 리츠 투자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다, 리츠 회사들이 추가로 상장되어 투자자들을 모집하면서 부동산 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일단 리츠 회사들이 부동산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과, 개인이 투자할 수 없는 부동산을 간접지분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롯데리츠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과 같은 경우 개인의 자산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대형 백화점에 투자하기 힘들지만 리츠회사를 통해서는 백화점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츠회사들의 투자수익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아 기대했던 것보다 큰 인기를 끌지 못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1년간 주식시장이 큰 호황을 누리면서 리츠의 배당수익을 노리는 것보다 주식 차익거래를 통한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아 리츠는 안전자산 용으로 일부 구매해 놓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안정성입니다. 주식 버블은 언제 꺼질지 모르지만 리츠회사가 투자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리츠회사의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부동산 가치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면 언제고 리츠회사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츠회사마다 다양한 부동산 상품과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으므로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대형 부동산에 투자해서 월세를 받고 그 월세를 분기마다 배당으로 나눠주는 경우도 있고, 부동산을 사서 파는 시세차익, 부동산을 직접 개발하여 그 투자수익을 얻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리츠회사가 10개 정도로 많지 않지만 미국처럼 리츠회사가 늘어나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경쟁 구도로 인해 리츠회사들 간의 투자전략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리츠 가격은 1만원 내외로 저렴하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