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로 보는 연애운이나 궁합은 얼마나 정확할까? 궁합 보는 방법과 원리

매년 1월 1일에 새로운 해가 시작되지만 계절로는 2월 4일 입춘이 되어 봄이 오면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든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우리 마음도 녹기 시작하며 인생의 새로운 꽃을 피우고 싶은 욕구가 자라나게 된다. 특히 남녀가 이성을 찾아 짝을 이루고 자손을 번식시키고 싶은 본능이 살아나는데, 봄이면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궁합이나 연애운을 물어온다. 특히 소개팅이나 결혼을 앞두고 사주 궁합을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첨단과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 오히려 사주 명리학의 신뢰도가 올라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사업운, 합격운, 취업이나 승진운, 건강운 등 사주로는 그 사람의 다양한 미래를 점칠 수 있는데 연애나 결혼과 관련된 사주 상담은 꽤 정확하게 들어맞는 편이나, 특히 궁합은 사주를 보고 만나는 것과 보지 않고 만나는 것이 천지차인데, 사주에 특히 각 사람의 성격과 성향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성격과 취미 이상향이 서로 맞는 사람끼리 함께해야 행복한 것은 두말 할 것 없으니, 결혼을 염두해 두고 누군가를 만나고자 한다면 깊은 정이 들기 전에 전문가에게 사주 궁합을 의뢰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주 연애운/궁합은 어떻게 보는가?

사주로 궁합을 볼 때는 크게 세 가지를 본다. 가장 먼저 성격이 잘 맞는지를 본다. 성격은 꼭 사주상담이 아니더라도 남녀가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긴 설명이 필요 없다. 두 번째로는 건강과 능력을 본다. 아무리 서로 잘 맞는다고 하여도 남자의 능력이 부족하여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없다. 현대 사회는 남녀가 평등하여 여성의 능력이 뛰어나면 여자가 가장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남녀 둘 다 어느 정도의 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건강 또한 두말 할 필요 없이 중요한 요소이다. 몸이 아프면 당사자도, 옆에서 간호하는 사람도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기 십상이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 외에도 궁합이나 결혼운, 연애운 등을 문의 받아 사주 상담을 진행할 때 고려하는 사항들이 더 있다. 먼저 두 사람의 환경과, 상호보완성을 거시적으로 보아야 한다. 남자와 여자 각자의 운은 좋지만 결혼하여 하나의 몸이 되었을 때 각자가 지니고 있는 사주 요소들이 충돌하면서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속궁합이나 가족관계 등 다른 많은 것들을 대조하며 보고 최대한 궁합이 맞는 배우지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해 나가며 한평생을 살아갈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 성격과 능력은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드러나기 때문에 사주감명이 아니더라도 판단할 수 있지만 숨겨진 사주 요소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궁함을 볼 때 사주 전문가에게 감명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필자가 지금가지 아무리 많은 궁합을 봐도 100% 완벽한 커플 궁합은 본 적이 없다. 어느 정도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서로의 다른 점과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일 것이다.